주님,
일어나서 기도하지 않았더니
개운하질 않더군요.
주님,
식사하기 전에 기도하지 않았더니
밥맛이 없더군요.
주님,
식사하고 나서 기도하지 않았더니
소화가 잘 안되더군요.
주님,
기도하지 않고 말했더니
짜증만 나더군요.
주님,
생각 없이, 기도 없이 장보러 갔더니
쓸데없이 돈만 쓰고 왔더군요.
주님,
기도 없이 나갔더니
또 남들 흉만 보게 되더군요.
주님,
기도 없이 잠들었더니
꿈자리가 뒤숭숭하더군요.
주님,
기도를 하기 전에 기도 안 했더니
기도도 안 되더군요.
하여간
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제 곁에 계셔야만 한답니다
- 홍문택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