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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3 20:00
開 眼 / 박목월
 글쓴이 : juliana
조회 : 7,244  


開 眼 / 박목월 
                      그림 장태묵 화백

 
  
            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神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은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다. 神이 지으신 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至福한 눈 이제 내가 무엇을 노래하랴. 神의 옆자리로 살며시 다가가 아름답습니다. 감탄할 뿐 神이 빚은 술잔에 축배의 술을 따를 뿐.

juliana 08-08-23 20:09
 
  나이가 들면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것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지요
아름다운 세상을 볼수있는 눈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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