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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소공동체 위원회
작성일 : 08-09-08 08:47
추석을 앞두고 ......목숨보다 소중한 사진 한장
글쓴이 :
juliana
조회 : 7,381
☆ 목숨보다 소중한 사진 한장 ★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해군은 필리핀을 점령하고 있는 일본군에 대한 마지막 대 공격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의 바다에는 해병대를 태운 미국 군함이 꾸역꾸역 모여들었습니다. 이윽고 마닐라 해안을 향해 지구가 흔들릴지도 모를 엄청난 규모의 함포 사격이 시작될 찰나였습니다. 문득 한 해병의 윗도리가 바다로 날려가서 떨어졌습니다. "앗, 내 군복!" 이렇게 외치며 그 해병이 물로 뛰어들려 하자 소대장이 말렸습니다. "안돼!.. 곧 함포 사격이 시작된단 말이야!.." 그러나 그 해병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기어이 군복 윗도리를 건져냈습니다. 이 하찮은 소동 때문에 함포 사격은 잠깐 중지됐습니다. 그리고 그 해병은 명령 불복종 죄로 군법 회의에 넘겨져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관인 듀이 장군이 물었습니다. "함포 사격이 막 시작되려는 그 위험한 순간에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바다로 뛰어든 까닭이 무엇인가?" 그 해병은 제 군복 윗도리를 매만지며 대답했습니다. "이 옷을 건지기 위해 그랬습니다." "그 따위 군복 하나를 건지기 위해 군의 작전을 망치게 했단 말인가?" 듀이 장군의 성난 질문에 그 해병은 군복 주머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이며 대답했습니다. "이건 제 어머니의 사진입니다. 저는 이 사진을 제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뭐라고?.. 어머니 사진?" 놀란 듯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던 듀이 장군은 크게 감동 받은 표정으로 해병에게 악수를 청하며, "어머니의 사진 때문에 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군인이라면 나라를 위해서도 마땅히 목숨을 바칠 수 있을 것이다" 하고는 죄를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특별 사면을 내린 것입니다. - '감동이 있는 이야기'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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