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내가
- 이해인
"아직 살아 있군요"
또 하나의 내가
나를 향해 웃습니다
"안녕하세요?"
살아온 날들
만나온 사람들이
저만치서 나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얼굴을 돌리려 들면
거울 속의 내가
나에게 말합니다
"더 예뻐져서 오실래요?"
"사랑하면 된다던데 -"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나는 늘 내가 낯설어
도망치고 싶습니다.
벌써 12월입니다. 왠지
초조함 보다 어떤 희망이 생깁니다.
대림기간 동안에는
속죄와 기도, 베품 속에서
사랑의 꽃이 피고
촛불의 불빛으로 인해
세상이 밝아질 것입니다.
구역장, 반장님들은
대림기간의 촛불과 같은 역할을 하시죠?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juliana
♬엘가-사랑의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