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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1-31 00:00
우리는 더 잘 할수가 있다
 글쓴이 : 오스테파노
조회 : 6,058  
찬미 예수님

1992년12월12일에 우리 가족은 전남광양에서 이곳 분당아름마을로 입주를 하였다.짐을 대충 정리하고,
주일미사를 드릴려니 분당에는 성당이 없다고 하지않나,

겨우 수소문하여 성남동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몇주를 다니고 있었는데, (주차장문제로 구박도 많이 받으면서......)

서현초등학교에서 미사를 시작한다는 소리를 입소문으로 들어 가보았다.
지금 요양가신 김영배신부님께서 교실복도와 일부 교실의 창을 열고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신부님의 얼굴은 고사하고 음성조차 겨우듣는 아주 열악한 미사였었다.그나마 그곳도 몇주하다가 비신자학부모의 항의로 그만 장소제공이 불가능 해졌다.

마침 분당에서 제일 먼저 성당부지로 사놓은 부지가  마태오성당(백궁동)이었다.그곳에서 울타리( 바람이 심하게 불면 무너져 다시 세우고.....)를 대충 세우고 경인지역의 각 성당에 도움을 요청하여 중고 긴의자 그리고 탁자가 전부인 가설 성당이 세워졌다.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우리는 하루 10대의 미사를 들였었다.

하루는 열병합 발전소앞의 공터로 나오라 하지 않으신가,! 그곳이 바로 지금의 요한성당 부지 였다,수많은 교우들과 성당 기공식을 하였다.그런데 성당의 규모가 엄청난것이라 마음은 무거웠다.지하공사에서 지금의 소성당까지 올라 왔을때1층슬라브를 치고는 철근과 가설전기줄이 마구 널려있는  위험한 가운데  미사를 마태오성당 땅바닥에서 요한성당 지하1층 소성당으로 옮겼다.

그런 가운데 야탑동 마르코 성당이 갑자기 개인 목사한테 부지를 인수받게되어 ,분당에서 가장먼저 성당을 준공하게된 (공사기간 관계로 지하는 나중에 공사키로 하고 지상 건물만 우선 시공)마르코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게 되었다.우리는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 우리는 이구역으로 편입되면 마음편히 성당에 나갈수가 있겠구나 했으나,요한성당에서 마르코성당으로 분리를 안해주신다.

하루는 이매동에 상가를 임차하여 교육장으로 사용하다가 느닷없이 바오로성당이 생긴다며 우리는 요한소속에서 바오로 성당소속으로 변경되면서 다음주부터는 바오로 성당에서 미사를 하라고,김영배신부님께서 지시 하시는게 아닌가 바오로성당 초대 신부님으로 윤재익신부님이 부임하시면서 성당다운 면모를 갖추기 시작을 한다.

그간의 여러가지 종교부지및 공사비사정상 아주 어렵게 이루워진 분당 성당들은 각기 특색이나 기적과 같은 사연들이  있겠으나 ,가장 늦게 질 우리 성당이 제일 멋지고 후손들에게 물려줘도 손색이 없는 교회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 날씨가 영하14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추위에 지난날들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제 기억이 다소 틀리더라도 이해 하시고 읽어 주십시요.고맙습니다.아무쪼록 이번 구정을 가족과함께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새 해 복 많 이 받 으 십 시 요


                                                                                      아름마을 오창석(스테파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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