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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26 10:48
 조회 : 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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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었는데...
먼저 따지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선 이 프란치스코 형제님 이야기에서 “오늘 영성체 후 강론 중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때는 ‘강론중’이 아니라 ‘공지사항’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9월 1일 동판교에 신설되는 성당의 관할구역을 설명하면서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강론은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설명하는 시간이기에 제가 알기로는 정치적인 말씀은 삼가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임신부님이 말씀하시고자 했던 배경은
주임신부님이 오실때부터 “판교신도시에 성당이 신설되면 아름마을의 신자들은 그리로 가는 것 아니냐?” 하면서 저희 성당을 한마음으로 신축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그런 이야기로 신부님을 곤혹스럽게 하였고, 신부님이 오시고 5년이 지나 신설되는 동판교 성당의 관할구역이 확정된 지금까지도 우리 신자들 사이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신부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되었습니다.
신부님이 얼마나 답답하셨는지를 그렇게 비유하신 것으로 나는 이해하였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이해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부님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단순히 조롱하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 아닌 것은 우리 신자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지 않은가? 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신부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십시오’라는 말 한마디도 우리들 신자 각 개인이 처한 입장에서 알아듣는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우리 신자들은 미사를 드릴 때 항상 서로에게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우리 신자들은 남들보다도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부님은 하느님의 사제이자 우리 신부님이십니다. 누구보다도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당 홈페이지의 각종 게시판은 각 개인이 의견을 자유로이 올릴 수 있는 공간이요, 의사 소통의 장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글이라도 공개적인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야 하는 바람입니다.
될 수 있다면 우리 신자들에게 좋은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로도 게시판이 모자랄 정도로 이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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