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분당 성바오로성당에서 7년 만에 사제가 탄생한 영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이정석 나훔 신부님의 첫 미사가 있었어요.
나훔이란? 유대 출신의 예언자예요.
성전의 제 의식(儀式)과 활동에 정통한 예언자로서 성전 주변에 머무르며 자기 예언직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시 교중미사는 변함없었지만 이후에 하는 기념식이 무척 아룸다웠습니다.
덕분에 잘 얻어 먹은 잔치국수와 김치전도 맛있었구요~
봉사해주신 레지오 단원 자매형제님들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받아 먹고, 진심 감사했습니다.
암튼, 눈부시게 뽀얗고 새하얀 새 신부님의 제의를 보니 정말 ‘새신부bride’ 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운 느낌마저 들지요.
농담이지만, 하느님은 남성이면서 여성이기도 한 듯해요.
저렇게 잘 생기고, 멋지고, 똑똑하고, 선한 남자를 평생의 제자이자 동반자로 데려가는 하느님은 여성같기도...
하지만, 눈처럼 곱고 새하얀 웨딩드레스같은 제의를 입혀 제자이자 동반자로 데려가는 하느님은 남성같기도... ^^;;
길고 긴 국수 가락처럼 나훔 신부님도 길게 길게 영원히 사제의 삶을 걸어가시길 바라구요, 그 높으신 영성으로 세상 어느 본당에 가셔도 훌륭한 성직자로서 맑고 깨끗한 신앙심과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미 모두 잃지 마시고 이매동성당 성바오로 성당의 자랑이 되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다른 신부님의 본명은 성서에서 쉽게 볼 수 있으니 큰 궁금증은 없었는데, 우리 나훔 신부님은 역시 본명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항상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하느님의 어린 양들을 이끄시는 훌륭한 양이 되시길 빌게요.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____^*
* 우리 신부님들께서 얼마나 어렵게 사제가 되시는 지 그 과정을 영상으로 찾았어요. 함께 보고 더욱 사랑하고 존경했으면 좋겠어요~
신부가 되는 과정~~~
http://youtu.be/KYG63hPWU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