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달력
한해의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노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난 하얀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꽃인다
(목필균 작 옮긴글)
6월6일 현충일이다
묵념 싸이렌에 잠시고개 숙이며 비목이라는 노래를 듣는댜
전쟁중에 사망한 호국연령들의 안식을 기원해본다
마스크를 하고 서로 거리을 두고 살지만 우리 마음만은 늘 외로운 정이 흐른다
6월 사제이동인사에서 우리본당 신부님도 임지가 바뀌단다
이번 인사로 자리를 옮기시는 모든 사제들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빌며
마음의 평강도 빌어본다 우리본당으로 오시는 신부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대를 가져본다
그래서 6월의 달력은 거룩하면서도 슬픈 아픔의 계절이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