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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03 00:00
8월 3일 화요일
 글쓴이 : 가로등
조회 : 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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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야곱의 우물" 매일 성서 묵상 글입니다 <BR><BR>(복음
말씀) <BR><BR>(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후에)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에 그곳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그 부근 지방에 두루 사람을 보내어 온갖 병자들을
다 데려왔다. 그리고 그들은 병자들이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만진 사람은 모두 깨끗이 나았다. <BR>(마태
14,22 - &shy;36) <BR><BR><BR>◆예수님은 배불리 먹은 군중을 뒤로하고 제자들을 서둘러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한다. 배고픔을
해결한 군중은 배고픔 뒤에 오는 또 다른 허기를 채우고 싶었을까? 몰려드는 군중을 돌려보내고 예수님은 혼자 어디론가 가신다. ‘혼자서’. 이
단어가 유난히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운다. <BR>어쩌면 군중은 배고픔을 채워주는 이를 만났으니 우두머리로라도 모시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아니면 아직은 예수의 가르침을 다 알지 못하는 제자들이 그들과 합세하여 일을 저지를까 봐 미리 막으시려 한 걸까? <BR>어쩌면 예수님은 군중
속에서 이런 낌새를 알아채시고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스스로 점검하며, 주변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내적 힘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를 만난 것이구나 싶다. <BR>기도를 하면 내가 처한 현실을 똑바로 보게 되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하느님이 정말 원하는 것인지 알게 된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게 하는 마음의 흔들림을 끊임없이 보게 해준다. 내가
기도에서 얻는 힘이다. <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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