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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04 00:00
나만 앞서 가는 신앙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글쓴이 : 이슬
조회 : 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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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BR><B>나만 앞서가는 신앙은 받아드리지
않는다.</B><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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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앞서가는 신앙은 받아드리지 않는다.</B>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수록 사람들은 겸손하지 못하고
앞서 달리고 싶은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본당마다 신자들과 신자사이에도
많은 의견의 갈등을 가지게 되나하면
때로는 신부님과도 의견 충돌을 가지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먼저 낮아지고 앞서가기보다는
모든 신자들이 함께 가야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교회 안에서 나의 위치 확보란 명예를 얻으려는 생각에서
잠시 겸손을 잊고 앞서 나서기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 베드로에게 사탄아 하고
꾸중을 하시며 부르셨는데 그 이유를 아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해 큰소리로
"내 뒤로 물러가라, 사탄아!" 하고 호통을 치십니다.
당신이 가르쳐왔던 당신 제자에게 사탄아 하고
심한 소리를 하셨던 것은 단 한가지의 이유입니다.

인간이 하느님보다 먼저 앞서 가려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이쪽 길을 가려고 하시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 판가름하여 편한 길을 택한다면
우리들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호통을 당하던 것과 같이
심한 직책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가야할 길을 알고 계시는 분은 하느님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그 길이라고 하시는데
인간들은 고난과 고통의 길은 외면한채
쉽고 편한 길로만 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길목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항상 넉넉할 것이며 행복할 것입니다.
사람의 관계 안에서 뜻을 같이 하고 어울리며
같이 사랑하며 웃음지을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축복받은 삶일 것입니다. 

인간은 서로의 관계 안에서 어울리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내 것을 볼 수 있다면 남의 것도 볼 줄 알아야 하며
특히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이러한 배려를 하지 못하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 것만 우수하다고 우기는데
이런 사람은 하느님과도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나만의 독선으로 앞서 나아가려 한다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야단을 치셨듯이
우리들에게도 불호령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살자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같이 공동생활을 이루고 있는 사람도 못 본체하고
이를 이끌어 주시는 주님도 외면하면서
나만의 신앙으로 하느님 길을 판단하고
홀로 하느님께 나아가려 한다면
분명 예수님께서는 기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마르 8,31-33. 읽고 묵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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