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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09 21:55
 조회 : 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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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홀~ 만남
바오로 홀 만남이 어느 새 이태 쯤 계속돼 오는 거 같다
처음에는 각 형제회에서 번갈아 가면서 차 봉사(Tea Party)를 하다가 한 이태전부터 신부님이 인절미를 내시면서 한결 풍성해지는 분위기가 되면서 성황을 이뤄가고 있다 처음에는 잠깐 선채로 차 한잔 나누고 가던 풍경에서 이제는 그룹(?)별로 모여 앉아서 한 참 동안 얘기 꽃을 피우다가 일어서는 풍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거 같다
이젠 거의 지정석 같이 일정한 자리를 잡고 모여 앉아서 도란 도란 얘기 꽃을 피우다가 가곤 한다 어쩌다가 한 얼굴이 안 보이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이리 저리 물어 보곤 한다
기다리던 교우들을 다 만나야 마음이 후련하다 어느 새 자연스레 동아리 모임처럼 돼 버려서 바쁜 일이 생길 땐 미리 사정을 전해 놓고 가곤 한다. 이젠 누구는 <커피> 누구는 엽차 ... 기호도 다 알고 쟁반에 받아 들고 오기도 한다. 가끔 콩나물 국밥 집엘 함께 가면 그것도 그런대로 낙이 있어 은근히 기다려 지기도 한다. 사람들 말로 ‘말만 하는 것보다 차 한잔 하는 게 낫고 그 보다 밥 한번 먹는 게 낫고 무엇보다도 대포 한잔 하는 게 제일이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거 같다
그런데 은근히 궁금한 건 ‘신부님 떡이 언제까지 계속 나올 것인가’ 바로 그것이다 이젠 인절미 몇 점 먹는 게 중독(?)이 돼놔서 그걸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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