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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1-04 00:00
탄천을 살립시다
 글쓴이 : 주임신부
조회 : 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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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FONT-FAMILY:
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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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오늘 새벽미사를 하고 탄천변을 30분간
걸었습니다. 제법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니 상쾌함이 느껴졌지만 코는 괴로웠습니다. 냄새가 나는 물을 바라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죽어가는 탄천을 살려야 하겠습니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하천과 호수의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의
60%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오염의 농도나 위해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당연히 산업폐수나 축산폐수를 꼽을 수 있지만
양으로만 따지면 생활하수가 90%를 차지합니다. 그중 쌀뜨물은 버리는 양이나 빈도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2컵의 쌀을 씻을 때는 약 3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흘려보냅니다. 이렇게 흘려보낸 쌀뜨물은 하수로 흘러들어가 수질을 오염시키게 되는데, 쌀뜨물 3리터의 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톤의 깨끗한 물이 필요합니다. 약 440배의 물이 필요한 셈이지요.</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또 쌀뜨물에는 질소에 비해 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영향이 큽니다. 보통 우리가 밥을 지을 때 평균 4번씩 쌀을 씻고 있는데 그 때 버려지는 쌀뜨물의 부피는
쌀의 약 5.6배나 됩니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서울시의 가정에서 하루 배출되는 쌀뜨물은 1만
6천여톤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로 따지면 900만원, 1년 동안 32억원어치의 물이 버려지는 셈입니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이렇게 주부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쌀뜨물이
우리나라 수질오염의 대표적인 오염원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습니까?</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하지만 쌀뜨물은 다른 오염원과는 달리 거의
100%의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입니다. 쌀뜨물은 음식의 맛을 낼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매일 발생되는 쌀뜨물을 무심코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었다가 유용하게 사용하시어 탄천을 살립시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따로 받아두었다가 설거지물로 쓴다. 기름기
묻은 그릇을 씻거나  손에 배인 비린 냄새를 없애는데 좋다. 물도 아끼고 세제도 쓰지 않아 이중으로 수질보호를 하게
된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비린내 나는 말린 생선은 쌀뜨물에 담가두면
냄새가 없어지고 살이 연해져 맛이 한결 좋아진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김치통등 플라스틱 용기나 도마에 밴 불쾌한
냄새를 없애려면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낸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 지질 전분질이
녹아있어 된장국이나 찌개국물에도 안성맞춤이다. 맹물보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찌개에 웃물이 생기지 않고 매끄러운 감촉과 맛이 더해진다. 카레소스에도
좋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쌀뜨물로 감자나 토란을 삶으면 특유의 아린
맛이 없어지고, 시래기국을 끓여도 맛이 일품이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너무 짜서 먹지 못하는 자반고등어는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짜지 않고 맛도 좋아진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감자, 토란, 무, 우엉, 죽순 등 하얀색
채소를 삶을 때 사용하면 전분입자가 표면을 감싸줘 산화를 방지하므로 흰색이 더욱 살아난다. 감자의 아린 맛, 우엉의 떫은 맛도 없어진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화초나 채소에 부어주면 물과 가름을 동시에
주는 효과가 난다. 첫번째 씻어낸 쌀뜨물이면 더욱 좋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더러워진 유리창에 전날 밤 뿌려두었다가 아침에
닦으면 유리가 반짝거린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쌀뜨물로 빨래를 삶으면 흰옷을 더 하얗게
해주고, 삶은 뒤 헹구는 물로만 사용해도 옷의 윤기를 더해준다.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칠을 한 것처럼 윤이 난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야채를 씻거나 걸레를 빨 때 허드렛물로 써도
된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 쌀뜨물을 받아 2-3시간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다. 이 앙금에 레몬즙과 밀가루를 조금 넣어 팩을 하면 피부가 금새 부드러워진다. 비누를 사용하기 전 궁중이나 민간에서는 쌀뜨물 세안이
가장 흔한 미용법이었다고 한다. 쌀뜨물 속에 녹아있는 전분이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미백효능을 지니고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을 해주면
피부가 곱고 하얘진다</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수원교구 환경 소식지에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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