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대학 <쫑 파티>
2013년 12월 17일 (화)은 바오로대학 2학기를 마치고 <쫑 파티>가 오후 시간에 개최되는 날이다 수료식을 마치고 2부 행사가 있는 바오로 홀로 이동해보니 평상시와 달리 <부폐> 중식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자유석이라서 담임선생님의 재치있는 유도로 <로이얼>석에 해당하는 앞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다음 학기엔 반 편성을 제비 뽑기로 결정을 한다는데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헤어지는 서운함과 새로운 짝궁을 만난다는 기대로 약간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는 것 같다.
권 부학장님의 권위 있는 행사 진행과 관록을 자랑하는 학생처장님의 사회로 장기 자랑을 중심으로 하는 솜씨 자랑이 취미 반별로 진행되는데 연노하신 학생들의 솜씨와 열의가 지난 해보다 훨씬 향상된 게 눈에 띈다 경쾌한 율동과 갈고 닦은 <탈렌트>가 잘 어우러져서 흥겨움과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노래교실 팀의 합창 솜씨는 깜짝 놀랄 만큼 성량이나 <하모니>가 놀라울 정도로 돋보였다. 댄스 팀은 나이에 비해 발랄한 동작으로 경쾌하고 쾌활한 율동 솜씨를 보여줘서 인기 만점 .... 영어반, 일어반은 연습량이 꽤나 많아 보이고 <하모니>도 상당히 좋아졌지만 인원이 과소한 관계로 성량이 부족해서 객석을 압도하지 못한 게 좀 아쉬웠다. 그런 가운데 선생님들의 장기가 단연 돋보였는데 발랄한 율동과 풍부한 연출효과를 분출해 냄으로서 청중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열기가 바오로홀에 꽉 들어차는 흥겨움을 선사해 줬다.
바오로 대학의 <호프>이신 주임 신부님의 <유머>가 넘쳐나는 연출과 관록이 묻어나는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 솜씨 덕분에 해를 거듭하면서 흥겹고 즐거운 노인대학 잔치가 아주 멋지게 녹익어 가고 있으니 이 또한 바오로 성당의 크나큰 홍복이 아닐까요?
언제 어디서나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 오늘도 아버님의 사랑으로 저희 잔이 넘치나이다! 참으로 감사하옵나이다! 아멘!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