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대학 4학년이 되면
방학이 끝나고 4학년이 된다 비록 자그마하지만 보람도 있고 아쉬움도 약간은 있는 거 같다 노인대학이지만 4학년을 마칠 수 있다는 데 대한 보람을 느낄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론 4학년을 마치고 나면 졸업(?)을 해야하나 그냥 더 다녀야 하나? 눈치가 보여서 ....
반을 새로 편성한다니까 정들었던 교우들과 헤어진다는 서운함도 약간은 있고 또 한편 새로운 친구를 새로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는 기대감도 있다 정들었던 담임 선생님과 헤어진다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 점심은 어떤 친구와 같이 앉아서 즐기게 될까? 취미반은 어떤 걸 하는 게 좋을까? 성경공부 선생님은 먼저 하시던 선생님이 그대로 계속해서 맡아 해주신다니 그 얼마나 좋은가?
개학 전날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떠올리니 뭔지 모르게 기대에 들뜬 마음이 젊었을 때 같지는 않지만 하늘에 떠가는 뭉게 구름을 따라서 두둥실 실려가는 시선을 느끼게 한다
20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