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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9 18:27
평신도여, 깨어나라! (강영구 루치오 신부(교구 총대리)
 글쓴이 : 젤마노
조회 : 13,497  

평신도여, 깨어나라! (강영구 루치오 신부(교구 총대리)

나는 2013년 “사목정보” 7월 호에 ‘사제는 甲인가?’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 글은 올해 사제 성화의 날에 마산지구 신부님들 앞에서 했던 강의 전문이다. 내용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소개하면 이렇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신비체인 교회 안에 ‘갑을관계’는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뿌리 깊은 성직자 중심주의 때문에 본당에서 사제는 ‘갑’, 평신도는 ‘을’의 처지가 된다. 평신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사제들의 ‘갑질’ 때문에 상처받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관료화(官僚化)된 사제들의 전횡(專橫), 불성실한 성무집행, 직무 사제직 수행의 태만,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언행 따위가 사제들의 갑질이다.”

한국교회의 성직자 중심주의는 하루빨리 타파(打破)되어야 한다. 그리고 평신도들이 자신의 소명에 충실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마태 5,13-16)을 다할 때 한국사회에서 가톨릭교회는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중은 제 머리를 못 깎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직자들 스스로 성직자 중심주의의 병폐를 깨뜨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굳어진 관행(慣行)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도리 없이 평신도들이 깨어나서, 자신의 위치와 소명의식을 찾고 성직자들을 일깨울 수밖에 없다.

평신도는 세례를 통하여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예언직과 왕직에 참여한다. 이것을 평신도의 일반 사제직이라고 한다.(교회헌장 31항) 성직자는 성품성사를 통해서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직무 사제직에 불림 받고, 재치(裁治), 교도(敎導), 성화(聖化)의 삼중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성직자의 삼중직무는 특권이 아니다. 교회와 평신도에게 봉사하고 섬기기 위한 것이다. 더구나 성직자는 평신도 가정에서 배출된다.

성직자나 평신도는 똑같이 그리스도로부터 소명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 직무와 소명의 구별은 있지만, 신분이나 지위의 차별은 없다. 성직자나 평신도는 신비체(神秘體)의 지체로서 동등한 지위와 위치에 있다.(1코린 12,12-31) 평신도는 학력, 전문지식, 재능,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사회활동, 인간관계, 인격성숙에 있어서 사제들을 능가한다.

우리 사회를 밝히고 살맛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한가운데서 살고 있는 평신도들이지 성직자들이 아니다. 평신도들이여, 깨어나라! 교회 안에서 평신도는 을이 아니다. 슈퍼 갑이다. 끝


STJohn 15-08-20 11:09
 
!!!! !!!

평신도들이여!  깨어나라!!!

교회 안에서 평신도는 을이 아니다. 슈퍼 갑이다!!!
요시비 15-08-22 17:22
 
항상 깨어 있어라!
예수님께서 갯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실때
제자들은 졸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면 자신에게 닥칠 죽음의 그림자....
얼마나 고통스럽고 처절한 기도였겠습니까?
그런데 제자들은 졸고 있었습니다.
물론 긴 여정속에서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
....
스승과 제자지만...
스승은 죽음의 고통과 싸우고 있고
제자들은 졸고 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

좋은 게 좋다고...
그냥 편안하게 부채질이나 하면서 졸고 있으면
좋은 일이 만들어집니까?
...........

깨어 있다!!
정신차리고 있다!!
그것은 바른 길을
바른 길이라 말할 수 있을 때
그 때의 정신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
아버지라는 실체를 두고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처절한 마음은 또 어떤 것일까요?
...
진실을 진실이라 말하지 못하고
바른 길을 바른길이라 말하지 못하는
속타는 마음은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하루 이틀
몇 몇이 모여서
그저 술잔이나 기울이면서
신세타령
세월타령이나 하면서
시간이 해결해줄꺼라고
그렇게만 말하면서
마냥 속만 태우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

깨어 있어라!!
뭔가 바르지 못한 것이 있으면
졸고있다가가도
한번 쯤은 정신차리고
외쳐라도 보아야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그것은....아닌 거 같습니다!!
제발 그러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수십년만에 찾아온
살인적인 무더위 만큼이나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지는
이 여름...
이 여름이 야속하다!!
...
깨어 있어라!
깨어 있어라!
그래 나라도
졸지말고
깨어 있어야곘다!!
앤서니 15-09-06 12:50
 
사제들은 흔히 평신도에게 '순명'을 강조합니다. 성직자가 자신의 삼중직무에 충실하며, 그리스도인의 삼중직무(예언직, 사제직, 왕직)를 교회의 중심으로 인정할 때에 한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신부가 본당(이매동 성바오로성당) 사목
평의회조직도(사목협의회, 제분과 위훤회, 소공동체 위원회,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 청소년 위원회, 재정관리위원회)에 있는 회칙(본 회칙은 2005년 11월 3일 부터 시행한다)에 의거하여 운영되고, 선교에 충실한 신부였으면 신자들간에 편이 갈리지 않는 분당에 아름답고 축복받은 성당...... "평신도들은 본당 사제에게 과감하게 진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본당신부와 의견이 다른 평신도들의 의견이 있을 경우에도, 이를 아우르고, 대화를 통하여 설득하여 같이
발전을 도모하는 지혜로운 모습을 원합니다. 이런 모습이 많은 평신도들로 부터 존경을 받지 않을까요?
베드로박 15-10-01 20:10
 
너무 훌륭하고 좋으신 말씀이라 뭐 더이상 첨언을 할 필요를 못 느낌니다.
어느 훌륭한 스님을 신자가 찾아가 좋은 말씀을 부탁했습니다
스님말씀이 세상에 좋은 따를 말이 없어서 세상이 이렇게 혼탁하느냐고 하시더랍니다.
좋은 말씀을 따라 행동하고 실천해야죠.
제발 들어주세요
이렇게 좋은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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