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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4 15:51
교우님들 기도 덕분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글쓴이 : STJohn
조회 : 14,878  



교우님들 기도 덕분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석 달 전에 청천 벽력과도 같은 방광 암 진단을 받고 놀라움과 낙담을 동시에 경험했습니다

3년 전에 뜻밖에 위암 진단을 받고 시련을 겪은 끝에 완전 쾌유되었다는 소식에 기쁨도 잠시 다시 방광암이라니 ...

아내가 크게 실망하고 낙담하여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나는 내심으론 복잡한 심경을 걷잡기가 어려웠지만 의연한 척 위로의 말을 건넸다 ‘심장이나 위장 같은 중요 기관도 아니고 예를 들자면 하수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니까 크게 걱정하고 낙심할 일은 아니다’라고 ... 하지만 나도 내심으론 ‘왜 나에게는 두 번씩이나 크나 큰 시련을 주시는지 ...’ 잠시 원망도 했었다

내시경 수술을 마치고 후속 치료를 6주간 받은 후에 치유 결과를 보기로 하고 앞으로 4주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식사도 평소와 같이 제대로 할 수가 있고 체중도 1 kg 정도 감량이니까 매우 좋은 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처음 위장 수술을 할 때는 김건태 루까 신부님께서 특별 기도를 해 주셨고 이번 방광 수술을 할 때는 나도진 안젤로 신부님께서 기도해 주셨다 이제는 쌕스폰 연주도 아무 지장없이 할 수 있는 걸로 봐서 다시 좋아진 게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아내에게 전해 들은 바로는 지난 방학 전에 바오로 대학 학장님 선도로 모든 학우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해주셨다니 이렇게 황공하고 고마울 수가 없는 일이다 그야말로 별로 한 일도 없는 한 사람을 위해서 수 많은 교우들이 기도를 해주시다니 ...

교우님들 기도 덕분에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기 한이 없는 일이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염치없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인 것 같다

감사한다는 치하를 드려야 마땅한 일인데 어찌하면 좋을런지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 고 ....?

언제 어디서나 저희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 하느님!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2016.9.4. 바오로대학 개학 전날 김 영환 사도 요한


luke 16-09-05 11:43
 
요한형제님!
잘이겨내셨고, 이번에는 완쾌하리라 믿으며 크게 기쁜소식에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다 본인의 평소에 쌓은 덕의결과이며  우리 주님도 누구에게나 다똑같이 사랑하겠습니까?  평소에 주님을 많이 사랑하는사람에게는 더많은 사랑을 주시겠죠.  무었보다 말로만 듣는이야 어찌 그 심정을 이해하겠습니까? 가까이에서 아픔을 같이하신 자매님께도 위로의마음을 전합니다.
내일이 우리대학 개학이네요, 종전과같은 요한님의 모습을 보게되는 반가움을 기다립니다.
근데 요사히 볼만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데 않보시는데 무슨사정이 있어요?  좌, 우 방향이 바뀌었나? 어지러운 내용이라서, ㅋ ㅋ ㅋ.
STJohn 16-09-05 14:32
 
네! 요즘에는 이런 저런 핑계로 메일 접속을 게을리했지요
이젠  병원 다니는 일도 좀 뜸해졌고 원기도 조금은 회복되는 거 같아서 메일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어요
바오로대학이 개학하게 되니 자연스레 활기가 더해 지겠지요

근데 옛날보다 활기나 흥미가 덜해진 거 같네요 분위기가 좀 썰렁해진 거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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