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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3 01:13
떠나라, 그리고 돌아오지 마라..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시작된 축복 '시간의 종말'|
 글쓴이 : 박테레사
조회 : 19,487  

11월3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한편 소개합니다.

'시간의 종말'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1830년대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는 천주교 불모지였던 조선에 모방, 샤스탕, 앵베르 세명의 선교사를 파견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조선 땅에서 순교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그로부터 시작된 이땅의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가톨릭 비신자입니다.

그는 영화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무엇이 순교자들로 하여금 낯선 이방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도록 만들었는가?' 그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한국 천주교의 흔적을 집요하게 찾았다고 하였습니다.


첼리스트 양성원의 연주가 영화 곳곳에 삽입되어 영화의 깊이와 맛을 더합니다.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등을 순교의 피가 뿌려진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순교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총괄기획자이기도 한 그는 파리의 한 성당에서 청년기를 보냈는데, 뒤늦게서야 그 성당의 신부들이 2백여년 전 조선에 파견된 선교사들이었음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명동성당이 그 분들로 인해 이땅에 뿌려진 순교의 피와 흙으로 지어진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어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은총은 돌고 돌아서 멀리 프랑스에서부터 이땅에 전해져 순교의 역사를 낳았고 이제는 다시 한국에서 프랑스에 사제를 파견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잔잔하게 한국과 프랑스가 주고받은 은총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숨죽여 몰입하게 하는 수준높은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예전처럼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가 많이 위태롭고 불안합니다.

이럴 때 다시한번 주님께 의지하여 우리 삶의 길을 다시 묻고 기도하는 삶으로 가꿔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 기도의 길에 좋은 친구가 될 이 영화를 극장에서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예술 영화가 되어 극장이 많이 없습니다. 아래 극장을 확인하시어 레지오나 각종 단체에서 함께 관람하시며 친목도 도모하시는 좋은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고편(시간의 종말)


 영화 소개 기사


주보 가져가면 천원 할인해 주는 상영관 안내



네오테리오 16-11-08 21:39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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