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 대전에 묵상하는 방법
* 안토니오 마리아 글라렛 주교(1807~1870)의 글에서~
“많은 것을 알아야 꼭 나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나를 매우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감실 앞에 나와서 제일 친밀한 친구와 이야기 하듯이 나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하여라.”
1. 너는 어떤 사람을 위하여 청원하고 있느냐?
① 그 사람의 이름을 나에게 알려주고,
② 내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나서,
③ 네가 소원하는 많은 것들을 요구하라.
요구하는 데에 망설이지 말ㄹ라. 그리고 간단하고 솔직하게 말하여라.
⓸ 네가 위로해 주고자 하는 불쌍한 사람에 대해서도 말하여라.
⓹ 네가 알고 있는 고통을 당하는 병자에 대해서도 말하여라.
⓺ 또 길을 잃은 사람이 다시 올바른 길을 찾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그런
사람도 말하여라.
⓻ 이 모든 이들을 위하여 적어도 한마디 말이라도 말하여라.
2. 너를 위한 어떤 은총이 필요치 않겠느냐?
① 나에게 요구하는 한 가지 명목서를 만들고 와서
내가 현존하는 감실 앞에서 읽어 보아라.
② 너에게 솔직히 네 자신이 교만하며 항구치 못하여
게으르다는 것을 말하여라.
③ 그리고 네가 만일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싶다면 나에게 청하여라.
부끄러워하지 말라. 하늘의 많은 성인들과 의인들도 똑같이 결점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들은 겸손되이 내게 도움을 청하였고
나는 차츰 그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었다.
⓸ 그리고 너의 건강과 공부 모든 일이 잘되도록 나에게 청하는 것을 망설
이지 말라. 그 모든 것을 다 내가 줄 수 있으면 또 준다. 너의 성화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나는 도리어 그 성화의 길을 도와주고 네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기꺼이 도와준다.
⓹ 오늘은 네게 무엇이 필요 하느냐?
⓺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내가 너를 도와주기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3. 지금 어떤 계획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느냐?
① 그 계획을 나에게 알려 달라.
② 무엇에 대해 근심하느냐?
③ 무엇을 생각하고 있느냐?
⓸ 무엇을 원하고 있느냐?
⓹ 너의 가정과 형제들, 친구들, 웃어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⓺ 네가 그들을 위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냐?
⓻ 나에게 관련되는 것으로써 내가 영광을 받게 되도록 하는 소원을
품고 있느냐?
⓼ 네가 많이 사랑하는 친구들이지만 나를 생각지 않는 그런 친구들에게
선한 일을 하고 싶지 않느냐?
⓽ 오늘 특별히 너의 관심은 무엇이냐?
⓾ 무엇을 간절히 바라느냐?
⑪ 그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데에 무슨 방법이 있느냐?
⑫ 너의 계획이 하고자 하는 대로 잘 안될 때에 내게 말하여라.
나는 네가 실패하는 원인을 말해 주겠다.
너는 내가 너와 함께 일하도록 나를 원하지 않느냐? 나는 모든 마음의
주인이나 또 부드러운 힘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들의 자유를 상하지
않으면서 이끌어준다.
4. 슬픔이나 아주 기분 나쁜 심정을 가지고 있느냐?
나에게 너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일일이 이야기 해달라.
① 누가 너의 마음을 상했느냐?
② 누가 너의 자존심을 건드렸느냐?
③ 누가 너를 비웃느냐? 이 모든 것을 내게 이야기하면 차차 내 표양을
따라서 그 모든 것을 용서해준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네 영혼 안에 말할 수 없는 우울감을 이유도 없는데 그러나 없어지지
않고 네 마음을 괴롭히는 그런 불안을 느끼느냐? 너는 내 곁에 있다.
나와 함께 있다. 나는 모든 것을 보고 , 듣고 있고 한 순간도 너를
떠나지 않는다. 전에 너를 사랑했던 자에게서 배신을 느끼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를 멀리 하였는데,
⓸ 그를 위하여 나에게 청원하여라. 성화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나는 그들을
네 곁으로 인도해 주겠다.
5. 나에게 즉시 어떤 기쁨을 알려줄만한 것이 없느냐? 왜 너의 친구인 나를
그 기쁨에 참여 시킬 수 없느냐? 전번에 감실 앞에 찾아온 후에 너의
마음은 위로를 받았다.
① 얼마나 기쁨을 느껴 보았는지 말해보아라.
② 뜻밖에 기쁜 일은 없었느냐?
③ 좋은 소식을 듣게 되지는 않았느냐?
⓸ 아주 귀한 편지를 안 받았느냐?
⓹ 혹은 크나큰 어려움을 이겨 내고 문제가 풀리지는 않았느냐?
⓻ 막다를 길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지 않았느냐? 그 모든 것은 다 내가 하는
일이다.
⓼ 습관적으로 저질러지는 일정한 죄를 피하기 위하여 결심하였느냐?
⓽ 어떤 소유물을 포기할 마음을 먹었느냐?
⓾ 너에게 유혹을 주는 책을 다시는 안 읽겠다는 용기를 가졌느냐?
⑪ 너를 나에게서 빼앗아가는 오락, TV, 컴퓨터, 취미생활, 운동, 여가활동
등을 포기할 마음을 먹었느냐?
⑫ 또 네 마음의 평화를 빼앗아간 그런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웠느냐?
⑬ 오늘까지 원수처럼 생각하던 사람을 부드럽고 인자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이제 네가 하던 일로 돌아가라. 너의 집으로, 네가 하던 업으로, 그러나
나와 같이 지내온 이 시간 동안을 잊지 말아라. 될 수 있는 한 침묵을 지키며
겸손하게 살고 내적으로 정신을 집중하며 남을 사랑하여라. 다시 더한 사랑의
마음으로 나를 찾아오너라. 그러면 항상 내 마음에서 새로운 사랑의 선물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독일 파티마 잡지 마리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