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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7 17:54
가을의 뒤모습 . . .
 글쓴이 : 조젬마
조회 : 6,256  

가을의 뒷모습

                                              우련(祐練)신경희

 

더듬이 차가운 촉감처럼

나의 살갗에 닿았다

 

들판에 누워있는 볏단처럼

차거운 땅을 등지고 눕기도하였다

 

여름내 높이 뛰었던 메뚜기는

어디에 몸을 숨겨 콜록이고 있는걸까

 

벼를 찧는 연자방아 밑에

여름날의 추억을 묻고

 

가을을 돌아 눕는 귀뚜라미처럼

신발을 나란히 놓았다.

 

떠날 준비를 마친 나그네가

봇짐을 등에 메고 길을 나선다.

 

떠나가는 가을의 뒷모습에

우수수 지는 낙엽이 되고 말았다.



조젬마 11-11-07 18:09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옆이 발길에 하나 둘 채이면서. . .바사삭하며 부서지는 소리가 가을이 지나는 모습으로 보여. . .
잠시 생각에 잠겨 올려보았습니다.
플로라 11-11-07 23:28
 
들판이. . .
아름답다는 표현보다 좀더 좋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 데 떠오르지가 않네요~~

가을은 우리들을 참 감상적이게 만드는가 봅니다.
가을이 있어 정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 .
h엘리사벳 11-11-19 21:21
 
사진인지...? 그림인지 ...?
한참이나....오락가락했지요
가을의 색깔이  아름다운 그림물감을 닮았네요
가을은 참말이지 아름다운 계절이야요
플로라 자매님 말씀처럼
가을이 있어 사람들은
아름다운 행복이라는 보너스를 받는 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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